본문 바로가기
투자 이야기

주식투자 첫 매매 IMF 한화증권 선물옵션 투자 이야기

by 길동문 2023. 4. 2.
반응형

주식과 인연

사람들 마다 주식을 알게 된 계기는 다양할 것입니다. 첫 매매로 적은 금액에서 나온 수익에 취해서 서서히  큰 욕심으로 이어지다 보니 어느덧 손실금이 눈덩이 처럼 되어버는 현실을 마주 할 때 느낀 좌절감과 이제는 원금이라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든 지난 부끄러운 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주식이야기1
지난 부끄러운 저의 이야기

주식과의 인연

 

어떤 분이 죽고 싶다던데 왜 안 그렇겠습니까?

피 같은 돈을 잃었는데 그 심정 이해가 됩니다.

 

외인 펀드펀드매니저의 조건 없는 정보로 처음 주식을 매매하였는데 당시 오비맥주와 모소주회사와의  분쟁 속에서

오비 맥주의 주식을 샀습니다. 당시 IMF 이전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집을 살려고  5억 정도 있었는데 주식의 주자도 모르며 마누라 몰래 샀습니다.

매수 후 20일 만에 1억이라는  이익이 나서 그 펀드매니저에게 2000만 원을 사례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IMF를 맞기 바로 직전에 , 그 외국인 매니저로 부터 정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크게 욕심을 내어 10억 정도 매수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IMF를 맞았습니다.

그 당시건물한 채 값이었는데 결과적으로 8억을 손해 보고 2억을 건졌습니다.

 

이렇게 저의 주식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IMF이후 내 돈 내 돈 그저 본전 찾을 궁리만 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나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남은 돈과 처갓집에서 돈을 빌려 약 3억 원을 만들었는데 당시, 그 외국인 펀드 매니저가 한화증권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 펀드매니저는 제가 L.A에서 삼 년 동안 지내면서 알게 된 신뢰할 친구로 한국책임자로 온 유명펀드매니저입니다.

한화가 구조조정이 잘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가 오른다는 판단된다고 하였습니다.

 

당시한화증권이 제 기억으로 300원 정도였고, 저는 3억 원에 신용을 내서 5억 원을 사기로 마음먹고

약 160여만 만주를 나눠서 주문을 냈습니다. 워낙 큰 물량이니 하한가 근처의 주가가 (아마도 회사가 관리 중) 바로 상한가로 갔습니다. 저는 기분이 나빠 매수를 포기하였고 곰곰이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실패하면

당시 IMF 직후라 모든 기업의 주가는 엉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날 제가 한화증권을 샀다면 제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 300원 하던 한화증권은 6개월이 채 가지 않아 40배 가까이 12000원 이상 갔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한 없는 후회로 남았습니다.

 

 

이 글은 제가 한동안 전업투자자의 길을 걸었을 때 이 글을 읽고 위안과 희망을 받았던 글입니다. 남들과 소통할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 희열이 교차될 때 한 번씩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은 소중한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