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이야기

돈의 유혹 상호신용금고 M&A수수료 500억 삼성의 기아차 인수 선물옵션투자 이야기

by 길동문 2023. 4. 4.
반응형

정말 큰돈을 벌면 이 말을 명심하세요 

거액의 돈의 유혹으로 사람은 변하는 모양입니다.

선 줄 알면 넘어질까 염려하라.

이 글은 제가 한동안 전업투자자의 길을 걸었을 때 이 글을 읽고 위안과 희망을 받았던 글입니다.

남들과 소통할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 희열이 교차될 때 한 번씩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은 소중한 글입니다.

선 줄 알면 넘어질까 염려하라

거액의 돈이 들어오면 사람은 변합니다.

9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주 3사는 오비와의 분쟁에서 승리함으로 최초 주식을 인수한 자금 외 다시는 그린소주가 경상도 지역에 영업을 안 하겠다는 불가침조약과 함께 거액의 GREEN MAIL을 받았고

또 M&A전문가 역시 수십억의 수수료를 받았다.

이일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30대 그룹이라도 M&A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로 주식사장의 움직임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M&A전문가는 미국서 온 2명이 주축을 이루었는데 DJ시절 모두가 대통령경제사절단으로

미국에 DJ 외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M&A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지며 대학가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한 명만 소개합니다.

 

당시 미국서 온 전문가중의 한 사람인 K 씨.

 

그는 2년 정도의 활동수수료로 모 섬유회사를 인수하였고 다시 그 기업은 미래와 사람들 이란 명의로 바뀌고

기업을 성장시켜 다시 매각하고 결국 굴지의 기업 KTB를 인수하였는바 그의 경영수완과 미래의 예측기능

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그가 바로 AUCTION을 설립하여 이 기업의 자신의 지분을

미국 이베이사에 2000억에 매각함으로 대성공을 이룹니다.

 

지금 40대인 그의 재산은 수조에 달 하며 몇 개의 상장기업을 거느린 거부로 성장했다.

개인적으로 잘 알지만 그의 경영기법은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이제 삼성얘기합니다.

삼성의 오랜 기업목표는 자동차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룹차원에 이 일은 오래도록 검토된 일이었다.

자동차기업을 설립하는 데는 비용이 약 5조(1996년 기준)가 필요해 이를 검토 중에 있던 그룹에서

타 자동차기업을 인수하는 문제도 검토 중에 있을 때 오비분쟁이 발생하자 자연스럽게

그 M&A전문가를 접촉하게 되었다.

 

어느 날 그 전문가는 브리핑을 비밀리에 하였는데 당시참석인원은 다음과 같다.

그룹회장은 불참 그룹 내 서열 2위부터 5위까지 전원 참석.

 

브리핑 당일 그전 문가는 새로운 자동차사설립비용은 5조이나 기존자동차사인수(적대적 인수)는 5천억이 요함을 상세히 그 진행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오비주식인수는 3개월 정도 시간이 요했으나 이 번 것은 약 6개월간 주식인수기간이 요한다고 브리핑을 하였고

M&A수수료만 500억을 제시했다.

 

어마어마한 이 프로젝트는 즉시 회장에게 보고되었고 브리핑 후 약정체결, 거액의 선수금지불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9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M&A의 성공을 위한 2가지는 자금과 보안유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이 기아를 먹는다는 루머는 너무나 빠르게 시중에 확산되어 갔다.

갑자기 기아는 국민차로 , 또 약자로 부각되며 삼성의 기아인수는 도덕적으로 강자가 약자를 해한다는 식의 이상한 여론으로 확산되었다.

 

결국 삼성은 더 이상 기아인수를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하였습니다.

IMF의 발생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중요한원인중 하나가 삼성의 자동차사설립이다.

 

이 일은 국내 제1의 그룹사의 불필요한 자금을 유발하였고 엄청난 수입등으로 국가경제의 큰 손실을 발생케 했다는 지적이 각 경제전문가들 간에 인정된 이론이었다.

다수의 여론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다 하는 것을 입증하였다.

 

M&A전문가 얘기를 좀 더 하겠습니다.

위의 전문가는 몇 사람의 전문가를 양성했습니다. 그중에 J 씨 얘기를 하겠습니다.

J 씨는 어느 날 DJ시절 벤처기업에 손을 데어 100억의 돈을 벌게 됩니다.

M&A이론에 의하면 100억은 500억, 또는 1000억으로 금방 변합니다.

복잡하지만 아주 간단히 얘기하면 100억으로 첫 기업을 인수하고

다시 그 기업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제2의 기업을 인수하고 다시.... 이런 이론입니다.

이런 이론으로 성장한 대표적 기업이 대우그룹이고 김우중 회장은 M&A전문가중에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됩니다.

어쨌든 J 씨는 100억의 자금으로 상호신용금고(지금의 저축은행)를 인수하고 다시 이곳의 자금으로

몇 개의 상장사를 인수하고 외형이 늘어나자 합류한 사채업자 이 00 여인의 수백억 자금으로

다시 상호신용금고와 몇 개의 상장사를 다시 인수하였고 외형적으로 수천억 대의 소그룹으로 성장하고

다시 이 그룹을 조정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신용금고의 대출을 합법화하기 위한 비호세력으로 금감원의 모국장이 합류하였으나,

주가가 폭락하게 되자 빈껍데기만 남은 기업들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자 애석하게도

그 금융감독원의 국장은 자살하였고 그 두 사람은 구속되어 사회의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기억나시죠?

후에 언론에 보도된 J 씨의 행적은 여자(연예인 2명) 외제차(스포트카등3대) 호화주택, 이혼 룸살롱, 이런 것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J 씨를 잘 알지만 원래 그는 성실하고 너무나 얌전한 성격,

착한 마음 정말로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거액의 돈이 들어오자 그렇게 변했던 모양입니다. 도덕적 해이 그런 거지요.

 

여러분 정말 큰돈 벌게 되시면 이 말을 명심하십시오.

그런즉 선 줄 알면 넘어질까 염려하라.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다시 저의 파란만장한 투자이야기는 계속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가 한동안 전업투자자의 길을 걸었을 때 이 글을 읽고 위안과 희망을 받았던 글입니다.

남들과 소통할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 희열이 교차될 때 한 번씩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은 소중한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