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기간 주가 반등 수익실현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주의할 점 하락장세 여전

 지난 11월 5일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발표하자 증시는 크게 호황을 누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 급등한 2,417.7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7.34% 급등한 782.88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등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공매도 금지 자체가 시장 반등의 원인이 아니라, 이미 기술적 반등 시기를 맞이했던 시장에 공매도 금지 소식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즉 기술적 반등 폭이 커진 것이지, 추세 전환의 계기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11월6일 마감시황

♣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시장반등 수익실현 주의할 점 ♣

 

공매도 금지 소식에 시장이 크게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수익 실현에 주력하되, 다소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첫째,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에 주목하세요.

공매도가 막혀버린 만큼,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이 더 크게 반등할 것입니다.

 

둘째,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대형 주요 업종에 초점을 맞추세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변동성이 이번 반등장의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수익은 실현하되 탐욕은 절제하세요.

공매도 금지 기간이 길어질 수록 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쉽지만, 하락장세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수익은 차분히 실현하되, 탐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넷째, 반등 이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세요.

공매도 금지 효과가 사라지면 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전고점을 넘기 전에는 추세 전환을 예단하지 마세요.

2,600포인트 선을 넘어서야만 분위기가 바뀔 것입니다.

공매도 금지전후 시장 변화 SBS

결론

공매도 금지에 따른 시장의 과열 현상은 일시적일 뿐, 실질적인 추세 전환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반등기간을 잘 활용하되, 탐욕보다는 절제된 자세로 임하기를 권합니다. 수익 실현에 초점을 맞추되, 하락장세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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